주저리

2021년 12월 19일 현재

가능성1g 2021. 12. 19. 22:21

현재 직장에 근무한지, 벌써 햇수로 12년차.
내년이 되면 13년차에 접어 든다.
얼마전에는 3년간 내밑에서 일하던 친구가 토스로 이직을 했다. 한편으로는 뿌듯하면서도, 나는 그동안에 노력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반성을 하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다.
이번달 초에는 프로젝트 때문에 서울에서 평일은 지내고 있다. 다시는 가고 싶진 않았던 서울인데 영원히가 아닌 단기로 머무를수가 있어서인지,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있지는 않고있다. 하지만 그래도 주말마다 집으로 내려와 있다보면 역시 올라가기 싫은건 사실이다.
이제 곧 나이도 41.. 슬슬 은퇴? 걱정을 해야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자격증, 부업, 제2의 무언가? 를 걱정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근데 딱히 무얼하고 있지는 않다.
나이만 먹는거 같고, 한건 없는거 같고…
인터넷을 보다보면 내 나이때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에 조금의 위안을 얻고 있다.
이제 또 빨리 자고 내일 새벽기차를 놓지지 않기 위해 일어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