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of Cthulhu

크툴루 관련 관심이 많아서, ( 하지만 소설들도 아직 다 읽진 못함 )

스팀에 출시되었을때부터 찜해 놓았던 게임을 구매하고 엔딩을 방금! 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스크린샷은 마지막에만 좀 찍었네요. 하지만, 오래만에 다회차를 해봐도 되겠다! 싶다는 생각이 든 게임이라,

언젠가는? 처음부터 정리하는 마음으로 스샷을 찍으며 플레이 해 보려고 합니다.

게임은, 러브크래프트의 단편 소설중의 하나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메인 타이틀에 나와있는 중년 미남 탐정 아저씨=에드워드 피어스 의 시점으로 이루어지는데, 게임이 진행하면서 마리콜든(여의사) 같은 사람으로 빙의? 되어 시점이 바뀌어 보이기도 합니다. 

사건은 사라호킨스의 아버지 스티븐웹스터가 에드워드를 찾아봐 딸의 죽음을 밝혀달라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는데요~

술만 퍼? 먹던 에드워드는 탐정 라이센스가 짤릴까봐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 공포물들이 보통 이렇게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시작을 하지요 훗 )

배타고 사라 호킨스가 죽은 섬에 들어가는 에드워드는 섬에 도착하자마자 분위기가 매우매우 이상하다는걸 느끼지만, 의뢰받은 일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사라 호킨스는 화가 인데, 그림들이 매우 기괴한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라의 아버지 스티븐 웹스터가 일을 맡길때 들고온 사라의 그림부터 알수 있는데~ 저~~ 먼곳의 괴물? 같은 것들을 자꾸 그리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이유를 알수 없는 화재와 이걸 후다닥 덮은 섬의 경찰들.. 벌써 이상합니다. 

이야기의 진행상 크게 관련? 은 없는 캣 이라는 여깡패가 가끔씩 얼굴을 비춰 주시고, 호킨스 일가의 집(=성)에 도착해서 이야기는 진짜로 시작됩니다.  그렇게 집을 뒤지다가 지하를 가게된 에드워드(주인공)은 이상한 의식을 치르른 장면을 마주하게 되고, 그장면은 어디서 본듯했는데~~!  그렇습니다. 탐정 사무실에서 술을 계속 퍼먹으면서 꿨던 악몽의 장면가 데자뷰가 됩니다. 

이때 부터 우리에 에드워드(주인공) 은 정시니 왔다리 갔다리 하게 됩니다. 덩달아 우리 플레이도 판타지 스럽게 변하게 되죠. 화면이 흐리흐리 하고, 괴물? 도 나오고 자꾸 소리지르고 등등..

이야기중, 두번째로 중요한 장소로 볼수 있는 병원이 주무대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상한 의식을 보고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주인공은 병원에 갖쳐있게 되는데, 치료를 해주는 병원장이(닥터풀러) 사라랑 관련이 매우매우 밀접하게 있는겁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오락가락함에 흥미를 가지며 실험용으로 자꾸 쓸려고 합니다.  큭;; 탈출해야해!!

가까스로 탈출한 주인공은 잠에서 깹니다.(응?) 
그렇습니다. 꿈인거죠.. 하지만 계속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정상이 꿈인건지, 병원에서 미친 주인공이 진짜인건지 햇갈립니다. 병원에서 도움을 주던 마리콜든(여의사) 가 죽고, 그리고 또 나오고(??) 죽은 찰스 호킨스는 오징어 외계인으로 변해서 자꾸 나옵니다. 

결국에, 게임은 마지막에 다달으며, 의식을 치루는 곳에서 선택지를 하게 되는데, 그동안의 수사와 선택사항을 통해 메뉴는 여러개 또는 1개!(나는 한개) 가 나오게 됩니다. 일방향 플레이를 하는 저는 그냥 크툴루 와 헬로 방가방가 하는 엔딩을 맞이 했습니다.

그(?)분의 시선

 

게임중에 대답을 잘?하거나 선택을 통해 CP 를 얻게 되는데, 이걸로 능력치를 찍을 수 있습니다. 능력치는 힘, 수사, 매의눈 등등 이 있는데, 여느 RPG 같이 게임에 지대한 영향이 주는건 아니고, 수사나 대화 인터렉티브를 할때, 항목이 성공/실패 선택지 확장, 증가를 찾을 수 있나~ 등에 영향을 줍니다. TRPG 에서 따온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비록 엔딩은 배드엔딩( 해피가 있나? ) 이었지만, 플레이 하는 동안 정말 크툴루 신화에 빠져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특히, 휘청거리는 자와 독대했던 미술실에서 검 찾아 그림으로 찢을때의 두근거림이 오랜만(?)에 식겁해서 좋았습니다.

언젠가 2회차를 하면서 이야기를 정리해보고 싶네요~~!

춧현!